내 것은 하나도 없다..
[내 것은 하나도 없다..]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.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"나라고" 착각하며 살아갈 뿐이다.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,열정,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. 예뻐져라, 멋져라, 섹시해져라, 날씬해져라, 병들지 마라, 늙지 마라, 제발 죽지 마라...!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, 야위고,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 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. 이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. 배우자가 내 것인가요.? 자녀가 내 것인가요.? 친구들이 내 것인가요.?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닌데...! 누구를 내 것이라고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할수 있나요.? 모..
2024. 3. 26.
신 뢰
[신 뢰] 검은 콩 한 말과, 흰콩 한 말을 섞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, 다시 원래대로 구분하려면, 한 나절이 걸려도 부족합니다.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,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 입니다.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, 수 많은 말을 합니다. 말은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, 서로에게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. 특히 화가 나서 상대방의 마음을 해치지 않도록, 요리사가 칼을 대하듯 주의해야 합니다. 내 마음의 그릇에, 좋은 마음과 좋은 생각을 담는다면, 말 또는 글로써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은 없습니다 이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합니다.. 어느 아파트 근처에 있는 세탁소에서,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 불은 세탁소 전부를 태웠고, 며칠이 지난 후 아파트 벽보에는 '사과문' 하나가 붙었습니다. 사과문에는..
2024. 3. 9.